하루하루 푹! 푹~ 찌는듯한 날씨 입니다.


이런날이면 꼭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집니다~ ^^


몇일전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같이 대운산 내원암 계곡의 산여울에 다녀 왔습니다. 물놀이 가자는 애기들의 성화에 못이겨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 왔는데 간략하게 후기를 남겨 봅니다.




울산에서 부산방향 국도를 타고가다 온산을 지나면 좌측으로 대운산의 내원암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식당의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원암 계곡의 하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입구의 사진 입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식당이며, 본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 있습니다. 글쓴이가 갔을때는 주말이라서 완전~ 만원 입니다. ㅜㅜ




 

여기는 본관의 입구 입니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펜션이나 산장과 같은 느낌 입니다. 마당도 이쁜 조각상이나 잔디, 나무, 꽃들로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식사는 본관과 신관의 실내에서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분위기 있게도 가능 합니다. 야외 테라스가 굉장히 넓고 그늘도 잘 만들어져 있는데, 한낮에 먹기에는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도 덥습니다. 숯불을 피워서 그런가... ㅜㅜ 애기들은 물놀이를 하고와서 그런지 더운지도 모르고 잘 먹더군요~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 테라스 바로 옆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 야외 테라스(2층) 밑에 평상(1층)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하면서 애기들 노는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평상은 식당을 이용하시는분들께는 별도로 자리값은 받지 않습니다. 대신에 좋은 자리 차지 할려면 일찍 가야겠죠~





계곡의 하류쪽이라 물이 많지 않은 편인데, 식당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한쪽은 어른들 하반신은 잠기는 편이고, 다른 한쪽은 어른들 무릎정도 잠기는 정도의 수심 입니다. 큰 애들 놀기에는 부족하지만, 영/유아나 초등학생들 정도 놀기에는 적당한거 같습니다. 물은 하류쪽이라 많이 차지 않습니다. 물놀이 하는 곳도 위에다가 그늘막을 조금씩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대운산 내원암 계곡은 이곳 식당을 지나서 좀더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좀만 올라가시면 수심도 깊고 물도 시원한 멋진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취사(불피우는) 금지구역 이지만, 가스 버너 사용은 가능해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후라이팬에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물놀이 하던 옛(?)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




아이폰으로 찍어본 파노라마 입니다. ^^ 물놀이 하는곳이 굉장히 넓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글쓴이는 오리훈제 바베큐 한마리를 주문 했습니다. 본관과 신관 사이에 바베큐를 직접하고 있어서~ 맛이 기대 됩니다. ^^




이곳은 과일을 제외한 음식물은 반입을 못하게 합니다. 대신에 야외 테라스 있는 곳에 매점이 별도로 있습니다. 팥빙수를 주문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렸네요... ㅜㅜ 그래도 푸짐하고 맛은 있습니다.



< 좌/우로 사진이 더 있습니다. > 


기본찬 사진 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 납니다. 그중에서도 무 장아찌가 오돌오돌하니 새콤하면서도 맛있었고, 애기들이 깻잎 장아찌가 맛있다고 얼마나 잘 먹던지 계속 추가를 시켜 먹었는데 나중에는 눈치가 보이더군요... 요새 야채값도 비싼데... ㅡㅡ; 상추는 시골상추(?) 처럼 야들야들한게 맛있었는데, 겉저리는 완전 꽝~ 입니다. 직원들이 너무 바뻐서 그런건지 제대로 버무리지도 않고, 소스도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별로 였습니다.




주문한 오리훈제 바베큐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직접 훈제를 하셔서 맛나 보입니다. 양도 푸짐하게 많고요~ ^^




숯은 참숯같은 좋은걸 사용하지는 않을 뿐더러... 재사용을 계속하는 모양 입니다. 기왕이면 참숯을 사용하시면 고급 식당의 이미지에 좀더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놀이 하고 있던 애기들이 배고프다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글쓴이는 뜨거운 불판 앞에서 땀내며 열심히~ 오리를 굽습니다. ㅡㅡ; 다행히 한번 훈제를 했기에 금방 금방 잘 익네요~




다~ 익어 갑니다. ^^ 




소스에 찍어서 백김치에 마늘 하나 얹히고~ 맛 있네요~ ^^




이번에는 깻잎 장아찌랑 같이~ 이것도 맛있네요~ ^^




이번에는 겉절이랑~ 역시... 겉절이가 별로 입니다... ㅜㅜ


음식 나오고 굽는거에 비해서 먹는거는 순식간 입니다... ㅡㅡ; 배부르게 된장찌게에 밥까지 먹고~ 디저트로 팥빙수까지 먹고~ 애기들은 또 물놀이 갑니다. ^^


주말이라서 그런지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일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번잡스러웠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신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 보여서 뭐하나 주문할려고 해도 미안 하더군요~ 암튼, 더운 여름날에 한번씩 물놀이는 가고 싶은데... 이것저것 준비하랴! 가서 자리잡을 고생하랴! 이런거 귀찮고 간편하게 애기들 데리고 다녀 오기에는 괜찮은듯 합니다. 음식도 나름 맛도 있고요~




입구 간판 및 연락처 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원암 주차장 입구에서 할머니께 구입한 '여주'(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듯...)라는 열매 입니다. 속의 빠~알간 씨를 갈아서 먹으면 당뇨병에 무척이나 좋다는데요~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